[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최근 광양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K-POP 페스티벌의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광양금호도서관에서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대중문화평론가 강유정을 초청해 ‘K-컬쳐의 원동력’ 강연을 연다.오는 10일(금) 저녁 7시에 열리는 이번 강연은 음악부터 영화, 드라마, OTT까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 K-컬쳐에 대해 제대로 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계획했다.강연을 맡은 강남대학교 글로벌문화학부 강유정 교수는 현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 ▲경향신문 ▲KBS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한국마사회가 2022년 한국경마 시행 10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경마사 자료 수집에 나선다. 지난 3일 도서출판 열화당의 이기웅 대표가 소장하던 근대 경마 유물 2점을 마사회 말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 유물은 함경남도 함흥경마구락부와 함경북도 웅기경마구락부 춘계경마에서 1939년과 1940년에 수여된 우승기념 동기(銅器)로 매병 크기의 작은 항아리에 꽃과 말이 각각 양각돼 있는데 시기, 경마장, 시상자 등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웅기 것은 부조로 ‘賞(상)’이라는 글자가 문양처럼 들어가 있어
사회적 갈등은 필요악인가. 요즘 언론보도를 보면 정쟁과 비리 비난 성추행 등으로 얼룩진 한국사회의 부정적 모습만 투영된다. 언론이 한국사회의 적나라한 부정적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한국사회는 이념은 물론, 지역 빈부 노사 세대 등 갈등구도가 세분화했다. 여기에 정치권이 가세해 갈등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언론은 갈등을 조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조장한다. 그것도 자극적 화면이나 문장을 동원해 뉴스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려고 노력한다. 게다가 진영논리에 따라 극심한 정파대결 보도로 일관한다. 진실은 뒷전이다.대표적 보도가
“진실보도를 외면한 언론도 5·18의 진실을 흐리게 한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 경향신문도 예외가 아니다. 경향신문이 1980년 5월18일 비상계엄 전국확대부터 5월말까지 13일간 내보낸 5·18관련 보도 108건중 계엄군의 폭력진압등 광주의 실상을 제대로 알린 보도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없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늦었지만 경향신문은 5·18연구소와 5·18기념재단의 감수를 받아 과거보도를 바로잡기로 했다. 이런 노력들이 모여 그날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고, 정의가 바로 서고, 역사에 자랑스럽게 기록되기를 바란다.”경향신문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이 코로나19때문에 조촐하게, 그러나 의미있게 치러졌다.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월정신은 지금도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깃들어 있다”고 했고, 여·야 지도자도 모두 한 목소리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5·18 정신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과거와 달리 한목소리를 냈다.5·18은 ‘1997년까지 이어진 전 국민의 민주주의 투쟁’만약 5·18이 없었다면 6월 항쟁도 없었을 것이고, 전두환·노태우에 대한 단죄는 물론 촛불혁명 등도 없었을지 모른다. 오늘날과 같은 민주주의 대한민국도
60년전인 1959년 경향신문은 20대의 신진 평론가 이어령과 40대의 중견 작가 김동리의 논쟁을 3차에 걸쳐 게재했다. 이 논쟁에서 특히 눈길이 간 것은 김동리가 지성적인 문장이라고 평가했던 소설가 오상원의 작품에 대한 이어령의 평이었다. “한마디로 지성적인 문장은 서술이 정확한 문장이다. 그런데 상원씨는 ‘그’라는 지시대명사도 옳게 사용하고 있지 않다. 또 형용사나 관용사 그리고 부사의 사용과 그 위치까지도 잘 모르고 있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지성적인 문장이 아니라 우리의 국어부터 배워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는 우리나라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이번주 화제의 책과 새로 나온 책의 흐름을 되짚는다. 책은 길을 만들고 사람을 만들고 행복을 만든다. 책 읽는 사회를 향한 본지 주말판 BOOK 지면을 소개한다.[화제의 책]사람들은 왜 싸우는가과연 싸움을 멈출 수 있나 전쟁과 평화(아자 가트, 교유서가, 424쪽)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석좌교수로 전쟁과 군사 이론, 민족주의 등을 연구해온 저자가 2년 전 ‘문명과 전쟁’ 출간 후 후속으로 낸 책이다.저자는 텔아비브 국제 외교안보프로그램을 창설해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다.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2일 경향신문은 정준영이 불법촬영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또 다른 유명 연예인 김모 씨가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이어 스포츠경향 측은 해당 보도 내용 속 김모 씨가 가수 로이킴이라고 전했다. 로이킴의 본명은 김상우다. 단체 메시지 방에는 로이김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킴은 앞서 지난 2012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광해 기자] 송파산대놀이는 조선시대 전국 1위의 상업적 부촌이었던 송파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돼온 전통 놀이였다. 그러나 1925년 7월 한강 대홍수로 송파마을 전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송파산대놀이의 명맥도 안타깝게 끊겨버렸다. 그후 몇차례 뜻있는 이들에 의해 복원운동이 시도된 끝에 1960년대에 되살아나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되기에 이른다.본지 김광해 대기자가 사진기자 초년병시절, 우연히 송파지역에 풍경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연희중인 송파산대놀이를 보고 촬영한 장면들을 소개한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프리랜서 기자’로 언론에 첫 거론되기 시작한 김웅 씨는 지난 19일 마포경찰서 장 모 경사에게 ‘추가 진술서’를 제출했다.그는 “000 경사님 안녕하십니까. 저의 진술을 공식화하기 위해 이번 사건의 배경을 다시 한 번 설명드리겠습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2017년 밤 10시 경 과천시 한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하여 도주한 것이 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손 사장은 다음날 피해자 김 모 씨 일행에게 150만원을 송금, 합의하
‘여자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룸살롱을 가지 않는다.’ 한 코치의 말은 체육계에서 성추행이 암암리에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음을 말해준다. 심석희 선수가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한 이후 신유용 선수도 비슷한 사건을 폭로했다. 그것도 국가가 관리하는 시설인 선수촌에서도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빙상인 연대는 빙상계의 더 많은 성폭행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풍이 몰아쳤던 미투운동이 새해벽두 체육계로 옮겨 붙은 것이다. ‘스포츠 미투운동’이라고 할 만하다. 한국 사회는 또다시 충격에 빠졌다.심선수는 17살이던 6년전부터 조재범 전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수영의 불구속 기소 소식이 화제다.경향신문에 따르면 27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유 씨를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보도했다.불구속 기소란 피의자를 구속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검사가 법원에 심판을 요구하는 것을 뜻한다.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수억 원대의 도박을 수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 씨와 관련된 도박 의혹은 미국인 박 모 씨와 한국인 윤 모 씨가 유 씨에게 도박 자금 총 6억 원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그를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언론계의 산증인 김주언 데일리스포츠한국 논설주간이 18일 제17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한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 때 ‘보도지침’이라는 것이 있었다. 당시 문화공보부 홍보조정실은 특정 사안의 보도 여부와 보도 방향, 기사의 크기를 정해 언론에 보도토록 했다. 이 희대의 언론 통제 시스템의 상징인 보도지침은 1986년 한국일보 김주언 기자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김주언 기자는 전두환 정권의 ‘보도통제 가이드라인’인 이른바 보도지침을 에 전달해 세상에 폭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