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건 섬문화연구소 소장]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5-5번지에 창포말등대가 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0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하기도 했다.창포말등대는 1984년 6월에 영덕읍 창포리의 끝단에 세워져 ‘창포말 등대’라고 부른다. 이 때는 모든 등탑이 하얀색이었는데 2006년 불빛을 발사하는 등롱 부문을 빨간색으로 처리한 조형등대로 재탄생했다. 일반 등대는 바닷길을 밝히는 신호 역할로써 항로표지의 기능적 부분에 초점을 맞춘 반면, 조형등대는 지역문화와 특성을 살린 영상미 등을 더해 형상화 한다.
[박상건 섬문화연구소장] 동해안 국도7번 구간은 태산준령의 해송과 끝없는 수평선, 동해의 푸른 물결 따라 펼쳐진다. 특히 강구항에서 축산항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동해안의 환상적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다. 이 구간은 각각의 마을 앞 자를 따서 ‘강축도로’라고 부른다. 강구항은 현재 6297명이 사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 소재지다. 강구면의 해안선은 주로 바위로 이뤄졌고 전복, 미역, 김 등 해산물이 풍부하다. 육지가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져 연안어장이 발달했고 삼각망, 정치망 등을 이용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경북 울진군 풍경은 강원도 심산유곡 절경과 어우러진 해안선, 그 앞으로 푸르고 육중하게 출렁이는 동해가 열린다. 명품해안도로 7번국도 따라 철썩철썩 파도치는 울진 망양정 지나 한반도 지도의 허리께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보면 망양휴게소다. 다시 사동항 지나 구산, 월송정 지나 후포항에 다다른다. 포항 방면에서 떠날 때는 강구항, 영덕 축산항, 고래불, 백석해수욕장 지나 울진으로 들어선다.후포는 울진군 최남단에 위치한 면소재지 항구로, 남쪽에 영덕군 병곡면, 서쪽에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온천의 온정면과